야생화

사위질빵/위령선

백삼/이한백 2018. 9. 15. 20:10

 

 

 

 


 

1.사위질빵(위령선) 학명 및 분포도

사위질빵(위령선) -사위질빵(Aoiifolia Virgin`s bower)은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으아리속 > 사위질빵강에 속하는 낙엽 활엽 덩굴식물이다.

학명은 ‘Clematis apiifolia DC.’이다. 분포는 강원도를 제외한 황해도부터 남쪽까지 분포(울릉도, 제주도 포함)하며, 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에서 볼 수 있다. 서식은 산과 들에서 잘 자란다. 크기는 약 3m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3출복엽 간혹 2회3출한다.

소엽은 달걀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길이 4~7cm, 너비 2.5 ~ 4cm로서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결각상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표면에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위에 잔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5~10개씩 모여 달리고 좁은 달걀모양이며 담갈색털이 있는 암술대가 달려있다.

암술대가 달려 있다. 암술대에는 길이 1cm 정도의 백색 또는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열매는 9월초~10월 말에 성숙한다.

꽃은 7월초~9월 중순에 피고 액생하는 짧은 취산꽃차례 또는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며 화경은 길이 5~12cm이고 꽃은 지름 13~25mm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로서 피침상 거꿀달걀형이며 길이 7~10mm로서 흰색이고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수술은 꽃받침과 길이가 거의 같다. 꽃잎은 4장으로 십자모양꽃부리이고, 암술과 수술은 각각 여러 개이다.

줄기에 세로 능선이 있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옛날 전설로는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온다. 시골에서 추수철이면 사위가 처가에 가을

걷이를 도와주러 가는 일이 상례였다. 수확을 하면 농작물을 집으로 날라야 하는데 칡이나 다른 식물의 줄기 혹은 껍질을 이용하여 등짐을 만들거나 지게로 져서 나르게 된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듯 사위를 몹시 아끼는 한 장모가 그를 아끼는 마음에서,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끈을 만들어 짐을 지었고, 사위한테 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쉽게 뚝뚝 잘 끊어지는 이 식물의 줄기를 질빵 끈으로 만들어 짐을 적게 만들어 지게 했다는 옛 이야기에서 ‘사위질빵’이란 식물명이 유래

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위질빵’은 잎이 3장이고 줄기가 약해 쉽게 끊어지며, ‘할미밀빵’은 대개 잎이 5장이고 꽃잎 폭이 좀 더 넓으며 줄기가 강하다.

이명은 ‘질빵풀’이다. 생약명으로는 ‘위령선’이라 부른다.

사위질빵은 유독성식물로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잎

은 따서 묵나물로도 먹는데 독성이 있어 삶아 오래 우려내야 한다.

또한 줄기째 잘라 염색액을 내었다.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각각의 색이 선명하고 뚜렷하였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유사종으로는 ‘작은사위질빵’, ‘좀사위질빵’, ‘좁은잎사위질빵(좀사위질빵)’이 있다.

꽃말은 ‘비웃음’이다(국사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및 다음 자연백과 참조).

2.성질 및 성분

사위질빵, 좀사위질빵의 莖(경)을 여위(女萎)라 하며 약용한다. 약의 성미는 따뜻하고, 맛은 맵다.

 

전초에는 quercetin, 유기산(有機酸), sterol, 소량의 alkaloid가 함유되어 있다.

줄기는 주피를 벗기고 알맞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 것을 탈항, 말라리아성 한열, 임부부종, 근골동통, 콜레라성 곽란을 치료한다.

 

3.효능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통풍, 손발이 마비된 데,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데 두루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이뇨 작용도 뛰어나서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에도 잘 듣는다 하며,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고 탈항, 임산부의 부종, 근육과 뼈의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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