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공손

백삼/이한백 2018. 1. 12. 16:54

공손

 

점심먹으러갔다

공기밥이 나오니

차가운 두손을모아

공손히 올려놓는다

나는 누구한테 이렇게

공손한적이 있는지

팔팔끓는 찌게에 물어보니

그런적이 없단다

 

열이틀.

 

 

 

 




 


관련


'나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지트윈스선수 싸인볼  (0) 2018.05.24
우수  (0) 2018.02.20
  (0) 2018.01.09
동짓달  (0) 2017.12.12
첫눈  (0)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