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삼산방일기

비바람

백삼/이한백 2013. 11. 25. 09:43

 

 

 

비가 나를 때립니다

바람이 나를 때립니다

비바람 어불러서 나를 때립니다

비바람에 얼굴 할퀴고

세상사에 맘 지치고

언제나 나는 산등성 홀로 서있는 노간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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