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영천 포은 정몽주를 추모하는 임고서원(臨皐書院)

백삼/이한백 2016. 3. 25. 10:51

1553(명종8) 부래산에 창건, 1554년에 준공.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3(선조36) 현 위치로 이건.

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가 복원, 지금은 성역화 되었다.

500년 은행나무는 부래산에 같이 있던 것을 서원을 이곳에 지을 때 옮겨왔고,

선죽교는 개성의 것을 그대로 본떠 축조된 것이고,

조옹대는 포은이 낚시하며 놀던 곳이라고...

# 백로가 _ 정몽주 어머니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고이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 어머니 시묘살이 중 친구 이집을 기다리며’ _ 정몽주

문 닫고 고즈넉이 앉아 잠드니

가랑비는 내려 동산 숲을 적셨네.

청춘의 꿈이라도 꾸려 했더니

황조의 소리가 갑자기 들리네.

무꽃은 열매를 맺고

복사꽃 오얏잎은 그늘지는데,

마침 서쪽 이웃이 찾아와

시 짓는 나에게 친구가 되어주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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