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오늘의 탄생화는 멜리사(Balm)

백삼/이한백 2016. 2. 11. 11:31

 

 

 

 

 

 

 

 

 

 

 

 

2월11일 오늘의 탄생화는 “멜리사(Balm)”입니다.

꽃말은 "동정"

 

멜리사(Melissa)는 그리스의 에게해 남부 크레타(Creta)섬의 님프로, 크레타 섬의 왕 멜리세우스(Melisseus)의 두 딸 가운데 하나이다.

 

멜리사(Melissa)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꿀’을 뜻하는 ‘멜리(μέλι)’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름처럼 꿀의 사용법을 맨 처음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전해준 존재로 알려져 있다.

 

4세기 초의 기독교 작가인 락탄티우스(Lactantius)의 기록에 따르면, 자식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했던 크로노스(Cronus)는 아내인 레아가 아이를 낳는 족족 잡아먹곤 했다.

 

이를 참지 못한 레아는 아들 제우스를 살리기 위해 크로노스 몰래 어린제우스를 멜리세우스의 딸들인 멜리사와 아말테이아(Amaltheia)에게 맡겼다.

그녀들은 함께 크레타 섬의 이다산에서 제우스를 보살폈다. 아말테이아는 염소젖을, 멜리사는 벌꿀을 모아와 제우스에게 먹였다고 한다.

 

훗날 크로노스는 멜리사가 자신의 뜻을 어기고 제우스를 키워 준 것을 알고는 그녀를 땅 속에 사는 벌레로 만들었다.

 

뒤늦게 그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멜리사를 불쌍히 여겨 아름다운 꿀벌로 변하게 했다고 한다.

멜리사는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별칭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이름은 ‘달래다, 진정시키다’의 뜻을 지닌 ‘멜리소(melisso)’라는 말과 관련되어 있는데,

아기를 낳을 때 산모의 고통을 줄여주기를 기원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었다.

 

멜리사(Balm)는 쌍떡잎식물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멜리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지중해 동부 지방과 서아시아, 흑해 연안, 중부 유럽 등지에서 자생한다.

레몬밤이라고도 불리는 "멜리사(Melissa)"는 예부터 밀원 식물로 유명하다.

산뜻하고 달콤한 레몬향이 꿀벌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부터 중요하게 재배되어 온 허브다.

 

멜리사는 그리스어로 ‘밀봉(蜜蜂)’이라는 의미인데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반신반인(半神半人)의 멜리사는 봉밀로, 그의 언니 아말테이아는 산양의 젖으로 제우스를 양육하였다고 전한다.

‘멜리사"라는 어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잎은 줄기에 쌍으로 붙어 나며 둥그스름한 하트 모양이며 테두리가 톱니처럼 뾰족뾰족하고 다소 털이 나 있다. 줄기는 윤기 나는 녹색으로 1m까지 자라며 스치기만 해도 진한 레몬향을 맡을 수 있다.

 

꽃은 6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잎자루에 하얀 작은 꽃이 3∼7개씩 줄기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차례로 핀다.

 

민트처럼 퍼져 자라는 레몬밤의 가지와 잎은 언제라도 수확이 가능하다. 본래의 줄기를 베어내면 새로운 줄기가 차례로 나오기 때문이다.

 

샐러드나 수프·소스·오믈렛·육류나 생선요리 등의 맛을 내는데 이용된다.

레몬과 유사한 향이 있으며, 이 향은 감정을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며 심장 박동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춘다.

전갈이나 독거미에 물렸을 때 해독작용이 있고 설사를 완화시키며 바이러스를 막는데 큰 효과가 있다.

 

천연두에도 효능이 있고 치통이 있을 때 입가심용으로 사용해 왔다. 독버섯 해독, 복통, 위궤양, 생리통 억제, 생리 촉진에 사용해 왔으며 예로부터 향기요법에 필수적으로 사용해 왔다.

 

-------------------

나는

몰랐다

인생이라는

나무에는

슬픔도 한 송이 꽃이라는 것을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 이라는 것을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험보다

절벽을 뛰어내려야 하는

모험이 더 많다는 것을

절망이란 불청객과 같지만

희망이란 초대를 받아야만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는 것을

12월에는 봄을 기다리지 말고

힘껏 겨울을 이겨내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친구란 어려움에 처했을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내가 도와 줘야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떤 사랑은 이별로 끝나지만

어떤 사랑은 이별 후에야

비로소 시작 된다는 것을

시간은 멈출수 없지만

시계는 잠시 꺼둘 수 있다는 것을

성공이란 종이 비행기와 같아

접는 시간보다 날아다니는

시간이 더 짧다는 것을

행복과 불행사이의 거리는

한 뼘에 불과 하다는 것을

삶은

동사가 아니라 감탄사로

살아야한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인생이란 결국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사랑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을 통해

나는 내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 양광모<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Dios Mio Como Te Amo / Dyango
(진정한 나의 사랑이여)

 

 

'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꽃 /2살피그로시스  (0) 2016.02.19
로즈 흑법사  (0) 2016.02.14
오늘의꽂 베리스앵초  (0) 2016.02.11
설앵초  (0) 2016.02.05
오늘의 탄생화는 이끼(Moss) 꽃말은 모성애  (0)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