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신작로엔 포플러가 좌우로 나래비 열병을 섰었답니다.
자동차가 지나갈 때면 흙먼지가 풀풀 날렸지요~
두루마기를 입은 영감쟁이들은 이웃마을 잔치집에 가려고
신작로 길을 걸어갔습니다.
할매들도 장을 보기 위해
보퉁이 들고 신작로를 걸어갔습니다.
나중에 아스팔트가 포장이 되면서
포플러 나무는 하나 둘 베여져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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