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연민의 마음이 가득한...The Letter To Chopin(쇼팽에게 보내는편지) / Anna German 외 5곡

백삼/이한백 2014. 12. 6. 14:54




[모음감상]


      [개별감상] 1 Anna German - The Letter To Chopin (쇼팽에게 보내는편지) 2 James Last - Paradiesvogel(낙원의 새) 3 피가로의 결혼 中(저녁바람이부드럽게) 4 Phill Coulter & Roma Downey - An Irish Blessing (빛의은총이 그대에게머무소서) 5 Dana Dragomir - Nocturne(Raining Version) 6 Claude Ciari - Les Feuilles mortes(고엽,기타연주)
            [Anna German(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안나 게르만'은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영광의 날들 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수년간을 후유증으로 고통받다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러시아의 로망스들은 먼 곳에서 온 기쁜 편지처럼 우리들 마음을 적시고 있다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는 클래시컬한 반주와 '안나 게르만'의 촉촉한 보컬이 어우러지는 노래로, 물처럼 흐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숨을 골라 쉬기에 충분하다
            - The Letter To Chopin(쇼팽에게 보내는편지)- -[내 용]-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 집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 있네 기쁨과 슬픔과 삶과 희망이 담겨 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두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