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그 한 사람... -김정섭,-
내가 그 한 사람을
잊지 못한 것은
그 한 사람이
애초부터
꽃이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을
잊지 못한 것은
그 한사람이
애초부터
별이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을
이토록 애써 잊지 못한 것은
그 한 사람은
영영 무뎌버릴
내 석종에
가장 큰 울림이었기에
그는 영영 시들지 않는
애듯한 나의 꽃이 되었고
그는 영영 지지 않는
짙어가는 내 어둠에
애절한 별이 되었습니다.
잊지 못한 것은
그 한 사람이
애초부터
꽃이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을
잊지 못한 것은
그 한사람이
애초부터
별이어서가 아닙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을
이토록 애써 잊지 못한 것은
그 한 사람은
영영 무뎌버릴
내 석종에
가장 큰 울림이었기에
그는 영영 시들지 않는
애듯한 나의 꽃이 되었고
그는 영영 지지 않는
짙어가는 내 어둠에
애절한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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