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城南)=연합(聯合)) ○... 수원(水原)지법 성남(城南)지원 민사합의2부(재판장 金正述부장판사)는 9일 성남(城南)시 남서울 골프장에서 자니윤씨(본명 尹종승)로부터 폭행을 당한 캐디 柳美淑씨(27.여.가명)가 尹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尹씨는 柳씨에게 치료비조로 1백3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柳씨는 지난 89년 10월3일 성남(城南)시 盆唐구 栢峴동 남서울골프장에서 당시 KBS 제2TV 자니윤쇼를 진행하던 자니윤씨가 골프를 치러 왔다가 파업중이던 캐디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휘두른 골프채에 뒷머리를 맞아 전치2주의 상해를 입자 尹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끝)
그런데 치료비조로 1백 30만원 주지도 않고 미국으로 도망감
박근혜 선대위 자니윤(본명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감사내정
청와대는 6일 지난 대선때 박근혜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자니 윤씨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공사 신임 감사에 내정, 논공행상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부는 추천위원회 심사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자니 윤씨를 감사로 최종 선정한 뒤 6일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임 감사로 자니 윤씨가 내정돼 관련 보도자료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감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연봉은 기본급 8천311만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불명예 퇴진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후임으로 자니 윤씨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아 야당의 반발을 샀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사장이 안되니 연봉 8천의 감사 자리로 주는군요"라고 꼬집었다.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연합 의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누가 봐도 자니 윤은 관광공사라는 큰 조직의 감사역을 할 수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일을 한 적 없는 분"이라며 "이게 제대로 된 인사인가. 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청와대가) 끝까지 챙기려고 한다는 느낌 밖에 안든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