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프란치스코교황 이야기

백삼/이한백 2014. 8. 14. 17:20

@한국에 가면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외 순방 책임자를 통해 한국에 당부한 내용인데요. 언제나 소탈한 모습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주는 ‘파파 프란치스코’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4일,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실 예정인데요. 전 세계적인 교황 신드롬을 불러온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교황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해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자리, 교황! 대단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확률로 따지자면 로또 당첨보다 어려워 보입니다. 교황 선출이 얼마나 신중하게 진행되냐 하면 전세계를 통해 생중계는 기본이며 과반수 이상의 투표가 나올 때까지 무려 3년간 투표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말로는 다 설명하기 힘든 멀고도 험한 그 과정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언제나 파격 행보, 이웃같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는 권위나 허례허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30년 된 승용차를 타고, 다른 사제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거리에선 신자들과 거리낌 없이 악수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사실 차보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따뜻한 사랑으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껴안아야 한다.” 라는 신념으로 먼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가던 길을 멈추고 사랑으로 보듬는 따뜻한 교황의 행보를 보여주시네요.
교황을 기다리는 스타들의 자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환영하는 뜻을 모아 안성기, 김희애, 김태희 등 톱스타들과 각계 인사 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주교 신자인 스타들은 함께 모여 ‘코이노니아 (Koinonia)’ 라는 노래를 불렀는데요. ‘코이노니아 (Koinonia)’는 희랍어로 ‘공동체’, ‘소통’, ‘친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와 비신자를 떠나 모두가 교황님을 한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뮤직비디오 속 스타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따뜻한 행보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데요. 짧은 일정이지만 아픔을 나누기 위해 세월호 유가족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정된 일정 뿐만 아니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상에서 보신 것과 같이 한국에서도 ‘깜짝 행보’를 보여주실 가능성도 열려있는데요. 많은 사랑을 한국에 전해주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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