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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Cassidy 너무일찍 우리곁을 떠났기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 보컬리스트 애바 캐시디.... 그녀가 노래하는 모든곡이 가슴에 와 닿을 만큼 그녀의목소리는 진솔하고 호소력이 강하였다 또한 다른 뮤지션들의 작품을 노래 하여도 항상 그녀만의 특별한 무엇이 느껴지곤 했다 살아생전에 이토록 많은 인기를 얻었다면 지금처럼 안타갑지는 않았을 텐데...... 그녀가 모니터 용으로 녹음했던 리허설 테이프를 발견하면서 시작된 이 신보작업은 그 20 시간 리허설 테이프에서 뽑은 5 곡 데모용 녹음과 공연실황 에서 뽑은 5곡 이렇게 해서 10 곡을 담은 앨범으로 마무리 된다 2000년 5월에 전세계에 발매되자 바로 미국 아마존과 영국 아마존의 판매 차드 1 위에 올랐고 영국앨범 차드에서는 Song bird .Imagine 에 이어 세번째로 정산에 오른 이앨범은 우리에게 순백의 감동을 전해주는 이 요절한 여성가수의 단 한번에 녹음된 노래들을 새롭게 만난다는 행복감을 선사한다. 5번째 수록된 곡이다 |
Eva Cassidy 1996년 11월 2일 오랜 암 투병 생활 끝에 서른 셋의 나이로 사망한 에바 캐시디는 거의 4년 반만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전에 워싱턴 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발매한 두 장의 앨범과 사후에 발매된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모음집에서 고른 열 곡의 노래를 담은 앨범 [Songbird]가 영국에서 100만 장 이상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 것. 에바 캐시디의 이 뒤늦은 인기는 21세기에 들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들'이 과장, 충격, 자극의 이 시대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시대가 아직은 인간적인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세상이라는 안도감을 갖게 한다. 포크, 팝, 블루스, 재즈, 가스펠 등 거의 전 음악 장르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가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노래를 마치 자신이 만든 것처럼 새로운 색깔과 향기를 불어넣어 불러줄 수 있는 이 여성 가수는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아름답게 부활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시 근교의 보위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난 에바 캐시디는 두 살 때 그림을, 아홉 살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그녀는 거기서 얻을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고등학교를 자퇴. 이후에 그녀는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사는 주변의 풍경을 그리며 생활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수줍음 잘 타는 성격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그녀는 죽기 전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그녀에게는 그런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열망이 있었다. 모두가 기존에 발표되었던 다른 사람들의 곡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그 곡들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자 하는 열망이. 그리고 그녀에게는 그 열망을 충족시켜줄 재능도 있었다. 그녀의 매니저가 데모 테이프를 가지고 몇 번 문을 두드렸던 메이저 레이블에서는 너무 다양한 레퍼토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자신의 노래의 가치를 인정해주었던 몇 명의 뮤지션들의 도움으로 워싱턴 시의 조그만 레이블에서 생전에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었다. 1992년에 워싱턴 지역의 R&B 베테랑 뮤지션 척 브라운(Chuck Brown)과의 듀오 앨범 [The Other Side]가 발매됐다. 그리고 거의 4년 후, 사망하기 몇 달 전에 두 번째 앨범 [Live At The Blues Alley]가 선을 보인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사후 한달 후에 열린 워싱턴시 주최 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을 수상. 사후 1년, 1997년에 발표된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eva By Heart]와 1998년에 발표된 [Songbird]를 통해서 그녀의 이름은 조금씩 알려지게 된다. 이전까지 발표된 석 장의 앨범에서 선곡한 베스트 앨범 형식의 [Songbird]는 특히 2000년 봄에 영국에 발매되면서 에바 캐시디의 존재를 극적으로 부각시킨다. 그리고 2000년 5월에 다시 에바 캐시디의 미발표 레코딩을 모은 앨범 [Time After Time]이 발매된다. 영국에서 에바 캐시디의 노래가 알려지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그녀의 앨범을 소개 받고 바로 그 노래에 매혹된 BBC 라디오의 한 프로듀서에 의해 처음 전파를 탄 노래들은 그 어느 곡보다도 많은 리퀘스트와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이기도 한 'Over The Rainbow'는 각별한 사랑을 받아서 BBC 청취자가 뽑은 20세기의 노래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BBC 라디오에서 제작해 방송한 다큐멘터리, 12월 말에 영국의 'Top Of The Pop 2'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Over The Rainbow' 라이브 비디오 클립 등을 통해서 에바 캐시디의 이름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후에 그녀의 노래들이 TV의 자선 기금 마련 프로들이나 기아에 관한 뉴스 등에 자주 깔리게 되면서 그녀의 노래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더욱 깊어 갔고, 결국 그녀의 앨범은 영국 앨범 차트 1위에까지 오르게 된다. 미국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서서히 올라가는데, 그녀에 대한 9분짜리 취재물이 라디오 방송국 NPR에서 방송되면서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12월 20일자 베스트 셀러 차트에서는 5위 안에 전부 넉 장의 앨범이 오르기도 한다. 1위 [Songbird], 2위 [Live At Blues Alley], 4위 [Time After Time], 5위 [The Other Side] 순이었고 3위에 홀로 비틀즈(The Beatles)의 [1]이 올라있었다. 스팅(Sting)이 "내 노래를 정말 아름답게 불러주었다. 그렇게 순수한 목소리는 거의 듣지 못했다"고 극찬했던 'Fields Of Gold'가 특히 미국에서 사랑 받았다. (명음 레코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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