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마에 과거에는 안보이던 상처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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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채널 TV조선은 2일 김 제1위원장의 이마에 최근 4~5cm 정도 되는 흉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보도된 사진을 보면 김 제1위원장의 오른쪽 이마에는 일자형 흉터가 뚜렷이 보인다. 이 흉터는 30도 정도의 각도로 4~5cm 일직선으로 나있고 오른쪽 이마 부위가 약간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이 과음을 한 뒤 책상 모서리 등에 이마를 부딪혀 생겼을 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성형외과 김종서 전문의는 “술을 먹고 테이블에 앉아서 30도 정도 틀었을 때 각도와 일치한다. 그래서 술 먹고 다쳤을 가능성 90%이상 된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렇다면 포토샵 등을 이용해 그래픽 조작을 자주 하는 북한 매체가 왜 이 상처를 사진에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느냐에 대해서 양종훈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는 “강인함을 보여주려고 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요즘 늘 군대만 방문하는 걸 보면 그것 외에는 왜 안 지웠을까 상당히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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