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기 1등의 빵은 평양 금성식료공장의 상표인 '새봄'이라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평양의 빵수요 독점하겠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금성식료공장의 빵은 다른 단위들과 구별되는 맛좋고 질 좋은 순수한 빵이라는 점에서 인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평양 만경대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공장에서는 20여종 250가지 빵을 생산하고 평양호텔, 창광산호텔, 해방산호텔, 개선청년공원, 능라인민유원지 등 봉사시설과 상점, 대사관 등에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60년 세월이 흐르자 주민들의 식생활은 다양하게 변하고 빵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 효모빵과 식빵이 제일 많이 팔린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제19차 태양절요리축전에서는 처음으로 빵전시회가 진행돼 코코아향 식빵 등을 내놓은 이 공장이 특등을 탔으며, 지난해 경공업전시회에서 최우수상, 인민소비품전시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정근철(48) 기사장은 "식품첨가제와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안전하고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금성식료공장의 전통이며 본때"라고 자랑했다.
통신은 "이 공장에서는 빵, 당과류외에 국수, 나물 등 12가지 음식들도 생산하고 특히 밀쌈과 두부가 유명하다"며 "평양 시내 여러 곳의 야외 매대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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